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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더 글로리>의 악녀 ‘연진이’로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열었던 임지연이 새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또 한번 드라마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장악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출처 : 임지연 인스타그램
옥씨부인전은 16세기 프랑스 발루아 왕조 시기에 일어난 실화(마르탱 게르의 귀향)와 임진왜란 직후 조선에서 발생한 가짜 남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이름, 신분, 남편까지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과 그녀를 목숨바쳐 지키려는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노비로 태어나서 양반가의 횡포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가 우연히 귀인을 만나 아씨 신분을 얻은 뒤, 타고난 총명함으로 외지부(변호사)가 되어 약자들을 위해 싸우는 진취적인 여성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실 여주인공이 혼자 드라마를 이끌어간다해도 과언이 아닌데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사극에서 단독 주연을 맡게 되었으니 상당한 부담감에 시달렸을 법하지만 대담한 도전을 선택했다는 그녀.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8137200005?input=1195m
"남장부터 노비, 양반가 아씨, 마님 등 사극 여주인공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며 "사극에 대한 목마름이 컸고 그만큼 이 기회가 소중했다"
그는 "사극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잘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자격지심 때문에 (사극을) 배제해왔는데 이번에는 보여주고 싶었다"며 "전체 대본 리딩(낭독) 때 다른 동료·선후배 배우들에게 '저 한 번만 믿어달라'고 인사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쉽지 않은 배역을 앞에 놓고 두려움과 자격지심에 시달렸지만, 그런 부담감을 당연히 감당해야 할 것으로 받아들였고, 과감하게 연기에 뛰어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녀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 촬영 때 일화를 봐도 보통 배포의 소유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https://mway2.tistory.com/3476
김대우(인간중독 감독) : "임지연에게 인간중독이 첫 상업영화다. 그래서 촬영장에서는 우리(제작진 및 스태프들)들은 임지연이 불안요소라고 생각했고, 모두들 임지연을 주시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과자를 먹던 임지연이 급기야 졸기 시작했다. 정말 담대한 친구였던 것 같다."
가녀린 외모의 소유자인 그녀를 떠올릴 때 금방 매칭하기 어려운 저 대범함과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그녀의 사주를 보면 답이 있다. 일간 기토己土가 비견比肩을 갖추었고, 년지와 월지 오화午火의 든든한 생조를 받아 매우 신강한 사주임을 알 수 있다.
시 일 월 년
? 己 壬 庚
? 未 午 午
신강한 사주는 사주팔자에서 일간日干의 힘이 강한 경우를 말한다. 이런 사주는 자신감과 추진력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목표 지향적이다. 리더십이 뛰어나며 어려움 속에서도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다만 이런 사주는 의욕이 넘치고 눈높이가 높다보니 스스로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https://kstar.kbs.co.kr/list_view.html?idx=326238
“솔직히 욕심도 많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 좌절도 많이 하고, 자책도 많이 하는 편이었다. 너무 자존감이 높은 것이다.”
“자격지심이 많은 것 같다. 나는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스타일이다.”
그녀의 말처럼 배우의 험난한 길을 걸으며 좌절과 자책감으로 무너질 뻔한 순간들이 무수했을 터이다.
허나 그녀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의미를 찾아 마음 속에 작은 불씨를 피워내는 긍정의 화신이었다. 그 불씨는 점차 커져 그녀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었으리라.
https://www.allurekorea.com/2023/08/23/로맨스는-없다-임지연-박해진/?utm_source=naver&utm_medium=partnership
“초조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그냥 그 순간만 봤을 때는 다 좋았어요. 힘든 순간도 어떤 배우의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웠어요. <장미맨션> 할 때는 진짜 너무 힘들어서 ‘나는 이렇게 뭔가를 끌고 갈 깜냥이 아직 안 되는구나’ 싶기도 했는데, 그럴 때도 많이 배웠고요. 그러다 보면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모든 작품이 다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제 나름대로는요.”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를 느꼈을 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배움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나아간 결과 어려움의 끝에는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는 귀한 가르침을 얻은 그녀.
긍정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은 이처럼 인생의 고비를 넘겨 한단계 거듭날 수 있으니, 그녀의 경우는 사주에 자리한 경금庚金 상관傷官이 바로 긍정의 힘을 샘솟게 하는 원천이다.
또한 상관의 소유자는 상당한 열정의 기운을 내포하는데,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그 유명한 남편사망정식 씬에서 선보인 왕성한 식욕과, 평소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한다는 부지런함이 어디서 온 것인지 쉽게 납득이 된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6/2024120601326.html
"혼자 라면 5봉지는 먹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대식가임을 공개한 바 있다. 대식가임에도 날씬한 몸을 유지하는 임지연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88695#google_vignette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늘씬한 외형을 유지하는 비결로는 "만들어야할 때 식사를 확 줄이고 운동을 항상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운동을 많이할 땐 아침에 필라테스, 이후 헬스장 가서 두시간 웨이트하고 저녁에 산책을 또 한다"라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스타일이다. 게을러지는 게 싫다. 아무것도 없이 쉬는게 안된다" 라며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담대한 자신감과 넘치는 열정만으로도 성공적인 연기자의 자질을 갖추었다 할만한데 그녀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를 만족할 만한 경지에 이르게 하고 마는 끈기와 우직함까지 타고났으니, 이는 토土기운의 작용이리라.
https://wom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371
“저는 솔직히 ‘자신 있는 노력파’예요. 누구보다 대단한 재능은 없지만 노력만큼은 주연상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기자의 질문에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에서 강한 토土기운의 소유자다운 털털함도 찾아볼 수 있다.
https://kstar.kbs.co.kr/list_view.html?idx=326238
인터뷰 중에 군 복무 중인 남친 이도현 이야기가 나왔다. 공개연애의 부담감에 대해 임지연은 "걸렸는데 어떻게 하겠나? ‘제가 연애 중이에요’한 것도 아닌데. 서로 엄청나게 응원한다. 좋은 친구이기도 하고 배우로서 서로 존경한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유쾌하게 대답했다.
털털한 성격인만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느정도 촬영현장이 익숙해지기도 하고 요령이 생겨 부담이 덜할 듯한데 연기가 늘 어렵고 두렵다는 그녀.
기자가 “이렇게 털털한데 그건 도무지 털털해지지 않나 봐요?” 라고 묻자 불안만큼은 영 떨칠 수 없다고 고백한다.
https://www.allurekorea.com/2023/08/23/로맨스는-없다-임지연-박해진/?utm_source=naver&utm_medium=partnership
“왜 그렇게 나는 무섭지? 불안해하지? 생각하면서 좀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게 맞구나. 나는 그렇게 연기하는 게 내 스타일이구나’ 하고 좀 인정하게 됐어요. 어려운 마음으로 현장에 가서 쏟아내는 게 하나의 루틴이 됐어요. 정말 쉬운 게 없어요. 내일 할 것도 벌써 걱정이거든요.”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고 털털한 그녀도 못내 떨칠 수 없는 불안함이 싫고 벗어나고 싶을 법한데, 언제나 촬영 현장에 과감히 자신을 내던지는 선택을 하는 것을 보면 천상 연기자다 싶다.
그녀의 눈빛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얽혀 있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그 모든 것을 단번에 정리하고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다. 그 모습은 단순히 연기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진실되고 생생하다. 어쩌면 그녀는 자신의 불안과 갈등을 연기를 통해 해소하고,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법을 깨달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천상 연기자란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닐까?
앞으로 그녀가 얼마나 더 성장을 거듭할지 지켜볼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게다가 내년은 그녀에게 제 4대운이 펼쳐지는 해인데 앞으로 10년간 명예와 관록운을 부르는 길성인 정관正官이 작용하게 된다.
지금껏 해온 것처럼 여러 기회의 문 앞에서 주저하지 말고 자신감있게 나아간다면, 이 길한 흐름을 통해 그녀가 가진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연기의 깊이와 폭을 마음껏 넓혀감으로써 만인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 한단계 더 성장해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 사주인(sajuin.co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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